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문대통령, 뭐가 두려워 단독회담 피하나...들러리 안해”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6:47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6:47

13일 경북 구미서 현장 최고위 개최
"다른당과도 차례 차례 단독회담 하시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청와대의 일대일 단독회담 제안 거부에 대해 제1야당 대표를 들러리를 세우겠다는 발상부터 바꾸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서 제가 ‘일대일 영수회담을 해야 한다’고 했더니 청와대에서 온갖 핑계를 대면서 거부하고 있다”며 “무조건 여야 대표들이 다 한꺼번에 모여야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두려워서 단독회담을 피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02 kilroy023@newspim.com

그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영수회담을 왜 해야 하는지 회담 목적부터 다시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며 “당초 정책전환을 염두에 두지 않고 야당 대표들을 들러리 세우겠다는 발상부터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진지하게 대안을 논의하는 것만이 영수회담의 목적이 돼야 한다. 그런데 우르르 모여서 대통령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하고 사진이나 찍는다면 그런 회담이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한국당만 단독회담을 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면 다른 당과도 차례 차례 단독회담을 하면 밀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듣기 싫은 소리는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겠다는 국면전환용, 생색내기용, 일방통행식 회담으로써는 우리 경제, 우리 민생, 우리 안보를 지켜낼 수가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제1야당의 대표를 만나서 국민의 아픔과 대안을 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압박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