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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31세 강성훈의 미국PGA투어 첫 승에 담긴 의미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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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158전159기의 고진감래, 지난해 ‘룰 논란’ 실력으로 잠재워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강성훈(31)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GC(파71)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4라운드합계 23언더파 261타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7억원).

이번 대회는 폭우로 3라운드가 파행되면서 최종일 강성훈은 27홀 플레이를 펼쳤다.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인 10언더파 61타를 치며 선두로 나선 후 브룩스 켑카, 매트 에브리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추격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성훈은 약 2년 전 셸 휴스턴오픈에서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으나 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3타차로 역전당한 끝에 2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의 이번 우승은 크게 세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강성훈이 미국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최종일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지난 2011년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강성훈은 무려 159개 투어 대회 출전 끝에 첫 승을 달성했다. 강성훈은 2013∼2015년 투어에서 밀려나 웹닷컴투어 등을 전전했고 2016년에 다시 투어에 복귀하는 등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그보다 1년 위인 배상문은 그렇다 치고, 후배들인 노승렬과 김시우가 투어 첫 승 테이프를 자신보다 일찍 끊은 것을 지켜봐야 했다.

강성훈의 첫 승은 지난달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14년만에, 메이저대회에서 11년만에 다시 우승한 것 못지않은 고진감래의 사례로 기록될만 하다.

강성훈은 이번 우승으로 모든 골프선수들의 꿈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됐다. 마스터스는 대회 직전 1년간 미국PGA투어 정규대회 챔피언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렬 김시우 등 미국PGA투어 우승자는 물론 안병훈 김경태 왕정훈까지도 마스터스 개최지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밟았으나 강성훈은 2020년에야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 서게 됐다.

강성훈은 그밖의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USPGA챔피언십에는 출전한 경험이 있다. 올해도 그는 이번주 열리는 USPGA챔피언십은 물론 6월의 US오픈, 7월의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이미 획득했다.

강성훈에게는 ‘규칙을 속인 선수’라는 달갑지 않은 소문이 따라다녔다. 지난해 7월 열린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최종일 볼이 페널티구역(당시 래터럴 워터해저드)에 들어갔다. 1벌타를 받고 드롭할 때, 볼이 들어간 최후의 경계선을 놓고 마커인 조엘 다먼과 얼굴을 붉혔다. 강성훈은 볼이 페널티구역 밖에 맞은 후 뒤로 굴러 들어갔다고 주장했고, 다먼은 곧바로 페널티구역으로 들어갔다고 반박했다. 결국 경기위원이 와서 강성훈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그 논란에서 비롯된 후유증은 오랫동안 지속됐다.

그 대회는 상위 입상자에게 2주 후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부여했다. 강성훈은 단독 3위를 차지하며 브리티시오픈에 나갔는데, 브리티시오픈에서도 그 내용이 선수들의 구설에 올라 강성훈을 괴롭혔다. 강성훈은 그 탓인지 공동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은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 마쓰야마 히데키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실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당시의 ‘룰 논란’이 결코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비양심적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강성훈 이제 다먼과 조우하더라도 ‘봤지! 내 실력’이라고 어깨를 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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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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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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