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0일 경남 함안군 봉성저수지에서 ‘정밀안전진단 시연회’를 개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관계자와 조근제 함안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 공사 안전관리 담당자,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는 갈수록 극심해지는 자연재해·재난에 대비해 안전진단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중앙)이 물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농어촌공사 ] |
시연회에서는 길이 569m, 높이 35m 의 봉성저수지 제방과 여수토 (물넘이 ) 등을 토목·재료·지질 ·기전조사로 나눠 1시간 동안 각 분야 안전점검이 진행됐다.
점검대상은 기계, 전기, 건축 진단장비 소개와 함께 콘크리트 균열측정, 철근탐지기를 이용한 콘크리트 속을 탐사 등이다.
그동안 공사는 전국 3400 여개 저수지를 비롯한 1만4000 여개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정기점검과 보수·보강을 실시해왔다.
올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 국가안전대진단’에는 농업기반시설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등 1835개소에 지역민과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시설물 안전진단은 시설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개보수를 진행함으로써 갈수록 대형화하고 빈번해지는 자연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 이라며 “모든 상황에 대비해 꼼꼼하게 점검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안전문화 확산에 힘써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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