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관내의 향토사단인 제35사단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수송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오는 13일부터 제6탄약창 부대를 시작으로 지역 주둔 외출장병을 위한 수송지원 대책을 마련, 본격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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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오는 13일부터 지역 주둔 35사단 외출장병을 위한 수송지원을 실시한다.[사진=임실군청] |
군 장병들의 평일 외출제도는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군은 교통여건이 불편한 농어촌의 군 장병들이 외출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 이 같은 지원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수송 수단은 버스이며 오후 5시30분 부대에서 출발해 8시 30분에 부대로 다시 보내준다.
이와함께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임실군 지역 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군은 현재 외출장병 수송지원에 대해 35사단과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탄약창 부대를 시작으로 35사단 장병까지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와는 별도로 향토사단인 제35사단 장병 및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섰다.
일과 후 외출이 가능해진 군장병들을 위해 음식점 등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실N치즈 특별할인행사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신병수료식 개최지 수호를 위해 임실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 35사단 입영식과 수료식 때 군인과 가족, 방문객 등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친절도 향상 및 상생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