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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위원장 "펀드 패스포트로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 "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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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투자‧운용 MMF 등 외화표시 자산운용상품 도입 검토"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산운용사의 해외진출과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제약 요인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dlsgur9757@newspim.com

10일 김용범 부위원장은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 열린 ‘2019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컨퍼런스’에서 "현재 국회에서 도입을 논의 중인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가 한국 자산운용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럽 펀드 산업 발전에 공모펀드 교차판매 제도인 UCITS이 크게 기여한 것처럼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제도 시행도 한국 펀드산업에 큰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펀드시장의 룩셈부르크처럼 한국이 역내에서 주요 펀드 설정국 지위를 획득할 경우, 펀드거래 거점으로 활용돼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도약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외화보유 수요 등을 감안해 외화로 투자‧운용하는 MMF 등 외화표시 자산운용상품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란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이 개방형 공모펀드 등록과 판매 등에 대한 공통규범을 마련해 국가 간 교차판매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제도다. 한국 금감원에서 패스포트 펀드로서 등록심사를 받은 한국 펀드는 다른 회원국에서 간소화된 등록절차만 거쳐 판매할 수 있다. 작년 6월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의 국내 시행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현재 논의 중이다. 

김 부위원장은 "운용사들은 보다 쉽게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국내의 한정된 투자기반을 넘어서 가능성 있는 해외시장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며 "국내 투자자 입장에선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회원국의 펀드가 유입됨으로 인해 펀드 선택권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운용업계에서는 패스포트 제도를 활용해 아시아 회원국에 적극 진출하고, 회원국 펀드산업과 제도를 이해하고 해외 자산에 대한 운용 노하우를 축적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자산운용산업은 국민의 자금을 모아 생산적 분야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국민의 자산증식 수단이자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산업"이라며 "외연적으로도 최근 5년간 수탁고가 162.3%, 회사수는 288.3%, 임직원 수는 156.4% 성장했으며 다른 업권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펀드 운용자산은 1019조원이다.

김 부위원장은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의 도입 준비와 더불어 정부는 우리 자산운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공모펀드 시장 내 경쟁을 촉진하고 대형 운용사가 나올 수 있도록 ‘1그룹 1운용사’ 원칙을 완전 폐지하고, 사모펀드 운용사가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하기 위한 요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모펀드 시장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PEF'와 '헤지펀드'로 이원화돼 있던 사모펀드 운용규제를 일원화하고,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 범위 확대와 사모펀드 투자자 수 확대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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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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