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마감] ‘무역분쟁 공포’ 코스피 3% 급락...증권가 “예측 무의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10월 이후 단일 기준 최대 낙폭..외국인·기관 셀코리아
전문가들 “주말 협상 결과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증권부 =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협상 결렬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극대화되며 코스피가 2100선 부근까지 추락했다.

9일 코스피 지수. [자료=NH투자증권]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00포인트(3.04%) 내린 2102.01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97.18을 기록한 지난 1월15일 이후 최저치다. 일일 하락폭으로는 98.94포인트가 빠졌던 지난해 10월11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날 조정은 지난 주말부터 확산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지시간으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패너마시티비치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중국이 합의를 깼다(Broke the deal)”고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합의가 깨졌다고 발언하면서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확대됐다"며 "환율 급등도 같은 연장선상이다. 미·중 간 무역협상 안 되면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도 타격을 받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62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3일 이후 4거래일 만에 1조6000억원 이상 팔아치웠다.

지난 달 26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외국인 역시 이날 188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하루 18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것은 지난 2월28일 이후 처음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의 강한 코멘트가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며 “다른 글로벌 증시에 비해 코스피가 덜 빠지고 버티던 상황에서 발언 강도가 세지다 보니 한꺼번에 매물이 쏟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업종별 지수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4.35%)가 4% 넘게 밀렸고 화학(-3.52%), 기계(-3.49%), 건설업(-3.44%), 운수장비(-3.42%), 제조업(-3.42%), 유통업(-3.19%) 역시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또한 셀트리온(2.19%)과 SK텔레콤(0.38%)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4.07%)를 비롯해 SK하이닉스(-5.35%), 현대자동차(-3.32%), LG화학(-3.65%), 현대모비스(-4.57%), 포스코(-1.21%), 신한지주(-1.88%)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선 결국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향후 중국 정부 차원의 부양책이 나오더라도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지수 하방 압력이 지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양측의 협상이 쉽게 끝날 것 같진 않다”며 “당장 주식을 매도할 필요는 없지만 정치적 이슈가 예측의 영역이 아님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언급했는데, 하루 정도 협상해서 극적인 반전이 없으면 관세가 부과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중국은 이후 부양책 등을 내세우겠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15포인트(2.84%) 하락한 724.2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31억원, 기관은 910억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최근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세를 이어갔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