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재정증권 12조 만기 도래
나머지 6조는 4월 세입으로 상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5월 중에 3회에 걸쳐 총 6조원 규모 재정증권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일시적인 재정 부족 자금을 보전하려고 발행하는 채권이다. 단기 차입으로 연내 갚아야 한다. 기재부는 먼저 오는 16일 2조원 규모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23일과 30일에도 2조원씩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기재부는 이번에 재정증권을 발행해서 마련한 돈으로 이달 만기 도래하는 재정증권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재정증권은 총 12조원이다. 기재부는 나머지 6조원은 4월 들어온 세금을 이용해 갚을 예정이다.
[자료=기획재정부] |
기재부는 "향후에도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해 재정 조기 집행을 원활히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 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총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