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전년비 33%↓…"1공장 가동중지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774억
2월부터 1공장 일부 가동…4분기 10만L 완전 가동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호조 이어가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실적이 1공장 증설 및 가동 중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뒷걸음질 쳤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 공장 일부 가동되고, 올 4분기에는 공장이 완전 가동되는 만큼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91%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217억원으로 9.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69% 감소한 6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1공장 증설을 위해 가동을 중지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며 "일시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5만L 규모의 1공장을 10만L 규모로 증설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장 가동을 일시 중지했다. 지난 2월부터 공장 일부를 재가동했으며, 올 4분기에는 10만L 규모의 공장을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다만,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75.82% 증가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5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8.77% 늘었다.

셀트리온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유럽 판매 호조를 꼽았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2017년 2분기와 지난해 2분기에 유럽시장에 출시됐다. 두 제품은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말 의약품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각각 57%, 36%, 10%를 기록했다.

램시마SC의 공급이 시작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램시마SC의 유럽 판매 승인 시점이 다가오자 회사는 생산 및 물류 유통 일정을 감안해 미리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램시마SC 판매허가 신청을 했다.

회사는 또 램시마SC의 임상 1·2상을 면제하고, 임상 3상만 진행하는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셀트리온은 2022년 램시마SC의 미국 출시를 목표로 임상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램시마SC EMA 승인, 중국 합작법인 설립 및 글로벌 케미컬 사업이 본격화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 상반기 중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신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합작법인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중국 내 임상, 허가, 판매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중국 성정부 지원 하에 허가 등 시장 진입 장벽을 최소화했다.

또 회사는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를 셀트리온의 위탁 생산 기지로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셀트리온 측은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화학합성의약품(케미컬 의약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회사는 지난해와 올 해 FDA로부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테믹시스'와 항생제 '리네졸리드' 등 개량신약과 제네릭 의약품 판매 승인을 받았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