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서정진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복귀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09:32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09:32

서진석, 1년 5개월 만에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서 사임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 맡아
셀트리온 "R&D 강화 차원"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35) 수석부사장이 지난달 말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직을 사임하고, 셀트리온으로 돌아왔다. 셀트리온은 제품 개발 부문제품개발부문 부문장으로 합류한 서 수석부사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28일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직을 사임하고,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맡았다. 2017년 10월부터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에 취임한 서 수석부사장의 임기는 2020년 10월11일까지였지만, 취임한 지 1년 5개월 만에 사임했다. 후임은 성종훈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R&D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서 수석부사장이 다시 합류한 것"이라며 "앞서 서 수석부사장이 2016년 셀트리온스킨큐어 부사장을 맡을 당시부터 셀트리온으로의 복귀는 예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수석부사장은 서울대 동물자원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했다. 2014년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에 입사해 생명공학 1 연구소장 등을 맡았다. 2016년 셀트리온스킨큐어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7년 10월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서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분 부문장으로서 R&D, 임상시험, 인허가 업무 등을 총괄한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R&D를 할 계획이다.

이로써 서정진 회장의 아들 둘은 모두 셀트리온에 모이게 됐다. 서 회장의 차남 서준석(32) 셀트리온 이사는 지난달 1일 입사 2년 만에 과장에서 이사로 승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서 이사는 2017년 박사급 과장으로 셀트리온연구소에 입사했고, 운영지원담당부서 담당장으로 근무했다. 운영지원담당부서는 공장증설을 비롯한 기존 설비의 생산수율을 높이는 업무를 하는 곳이다. 셀트리온은 공장생산규모 확대 등으로 운영지원담당부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지난달 1일자로 과장이었던 서 이사를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인사가 경영 승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올해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서 회장은 "은퇴 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전담시키고 아들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는 역할을 하는 등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2020년말 직판체제가 갖춰지면 은퇴하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할 계획이다. 서 회장의 은퇴 후 계획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업계 관계자는 "서 회장의 아들들이 각각 R&D와 생산 부분을 맡은 것은 셀트리온이 R&D와 생산능력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관련 분야 강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