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런던 이어 뉴욕에 IB 유닛 개설
현지 투자처 발굴...중남미 시장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KB국민은행은 미국 뉴욕지점에 '뉴욕 IB 유닛'을 오픈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홍콩, 런던에 이어 뉴욕에도 IB 유닛을 개설해 선진국 시장의 사업 라인업을 확충했다는 설명이다.
개소식에는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김성욱 주미 한국대사관 재경관, 정상돈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장, 유창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뉴욕 IB 유닛은 미주시장에서 현지 투자처 발굴 채널을 맡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IB 플레이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금융 시장에 참여한 투자실적을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은 "글로벌 시장은 투자자산을 발굴해 수수료 이익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IB시장이 크게 활성화돼 있다"며 "보다 많은 해외 네트워크 자산을 확보해 실적을 쌓게 되면 해외 IB 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영향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미국 뉴욕지점에 '뉴욕 IB 유닛'을 오픈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국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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