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성혁 장관 "식탁 위협하는 일 없어야"…日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거부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5: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주한 일본 대사와 면담
해운 재건·수산혁신·스마트화·국제화 강조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구하는 가운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민 식탁을 위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거부 의사를 표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7일 해수부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식탁을 위협할 수 있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게 해수부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문성혁 장관은 이어 "일본이 여러 경로로 수산물을 수입하라고 요구한다"며 "국민 안전 식탁을 위협하는 어떠한 일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원산지를 책임지는 해수부의 직원들은 잘 알고 있고 정책 방향도 그렇게 모아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3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해수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출처=해양수산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동일본 대지진)가 발생하자 한국 정부는 2013년 9월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국민 안전을 지킨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정부 조치가 있자 일본 정부는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을 제소했다.

WTO는 지난달 11일 1심 패널 판정을 뒤집고 한국 정부 조치는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WTO 판정에도 일본은 수입금지 조치 철폐를 한국에 요청하는 상황이다. 문성혁 장관은 오는 8일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 정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또 해수부 역점 사업인 '해운재건 5개년 계획'과 '수산혁신 2030'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서 제시한 매출액 목표(2022년까지 51조원)에 거품이 끼었다는 지적에 문 장관은 "해운은 환율이나 유가 등 외생변수가 많다"며 "아주 특별한 외생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터무니없는 목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 분야 스마트 시스템화와 국제화도 강조했다.

문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해양과 해운, 항만, 수산 쪽의 시스템적인 스마트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장관은 "해수부는 외교부 다음으로 국제성이 많은 조직으로 국제화가 중요하다"며 "신남방과 신북방 등 대통령 정책과 맞춰 해외항만 개발, 해외어장 확보, 해운 물류망 구축뿐만 아니라 직원 의식부터 국제적인 마인드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