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메이 英총리, 노동당에 '타협' 촉구 불구 지지 확보 '난망'

기사입력 : 2019년05월06일 12:29

최종수정 : 2019년05월06일 12: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디언 "노동당 3분의 2, 제2 국민투표 없이 합의안 지지 불가 방침"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두고 벼랑 끝에 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제1야당인 노동당과의 타협을 위해 거듭 손을 내밀었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어내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메이 총리가 관세동맹 및 근로자 권한과 관련해 양보안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당내에서 충분한 브렉시트 합의안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동당 고위 관계자들은 당내 의원 3분의 2 정도가 제2 국민투표 없이는 어떠한 합의안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메이 총리가 관세동맹 잔류를 요구하는 노동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다음 선거까지 임시 관세동맹을 유지하고, EU 수준의 고용권리 보장 및 단일시장 상품 규제 조정 등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메이 총리는 데일리메일 일요판인 메일온선데이에 기고문을 내 코빈 노동당 대표에게 “지방선거에서 표출된 유권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당분간 우리의 견해차는 제쳐두고 타협안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하원에는 "우리가 협상으로 초당적인 합의안을 마련한다면, EU의 테두리 바깥에서 영국이 밝은 미래로 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기고문을 소개하면서 메이 총리가 합의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노동당 측에서는 합의안이 빨리 마련돼야 하지만 메이 총리가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들을 언론에 공개해 협상을 망쳤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2일 치러진 영국 지방선거에서 집권 보수당이 기존 의석의 30%에 가까운 총 1334석을 잃으면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