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승리 '구속영장' 신청 초읽기…관건은 '성매매·횡령' 혐의 입증

기사입력 : 2019년05월04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5월04일 07:00

성매매 알선 수사는 수사 마무리... 횡령은 보강 수사 중
횡령 수사 마치면 구속영장 신청 예정.. 다음주로 예상돼
승리는 성매매 알선 및 횡령 혐의 부인 중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경찰이 어린이날 연휴 전까지 가수 승리(29)를 소환 조사하는 등 구속영장 신청을 앞두고 막바지 보강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및 횡령 혐의 입증이 승리 구속영장 발부의 관건으로 보고 확실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다음 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4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승리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등 이용 촬영) 위반 등 총 4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구속영장 발부의 관건으로 꼽히는 것은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다. 불법 촬영물 유포와 식품위생법 위반은 상대적으로 사안이 가벼워 구속사유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015년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했다.

경찰은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성매매 알선을 시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A 회장 일행의 서울 모 호텔 숙박비 3000여만 원을 승리가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까지 확인했다. 

또 유 전 대표가 A 회장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사실과 함께 A회장 일행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매수한 사실도 확인했다.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입건된 여성들도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파티에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40대 여성이 승리 측으로부터 1000여만 원을 지급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성매매 알선 의혹 수사는 상당 부분 진전을 보인 셈이다. 

클럽 버닝썬 / 뉴스핌DB

승리의 구속 여부에 영향을 미칠 또 다른 쟁점은 강남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앞두고 막바지 보강 수사를 위해 지난 2일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승리는 유 전 대표와 함께 차린 유흥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에서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의 자금이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등으로 흘러 들어가는 데 승리가 관여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승리 외에도 유 전 대표, 전원산업 최모 대표,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의 가이드 안모씨 등을 횡령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동안 수사는 계속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관계자 소환을 예정하고 있지는 않다"며 "횡령 혐의 수사가 마무리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