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집단 성폭행 가담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씨가 전날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승리를 불러 조사했다. 승리는 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 등에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초대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왼쪽)과 이를 공유하고 유표한 승리(가운데), 최종훈(오른쪽) [사진=뉴스핌DB] |
파티에 참석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도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수대는 지난달 25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여성과 알선책 등 17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승리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룹 FT아일랜드 소속 가수 최종훈씨도 전날 경찰에 소환돼 이날 새벽 1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최씨는 가수 정준영씨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까지 집단 성폭행 가담 혐의(특수강간)로 입건된 피의자는 정씨와 최씨를 포함해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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