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기자 = 경남 남거창농협은 3일 거창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갖고 거창사과유통 선진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3일 열린 남거창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거창군청제공]2019.5.3 |
이날 준공식에는 주관농협인 남거창농협 허원길 조합장을 비롯한 500여 명의 조합원과 구인모 거창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김일수 경남도의원, 이재운 군의원,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최병철 농협중앙회거창군지부장과 지역농협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남거창농협 산지유통센터(APC)는 총 사업비 34억1200만원이 투입돼 1만6529㎡ 부지에 건축 연면적 2468㎡ 규모로 1일 40t 가량의 사과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자동선별기와 포장기기가 설치돼 있다.
또 집하·선별장, 저온저장고, 회의실 등 조합원들이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출하 등 조직화와 규모화로 경쟁력을 키우고 소득을 높여 행복한 거창농촌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거창농협은 지난 2017년 6월에 산지유통센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사업부지 이전 등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했으며 공동선별·공동출하 운영체계 도입으로 거창사과 유통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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