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는 지난 1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4회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2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청소년의회에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21명이 참석했으며 ‘초등학교 주변 놀이기구 없는 자연 놀이터 의무 설치 조례안’을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는 등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는 지난 1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14회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사진=평택시의회] |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스스로의 문제를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나와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존중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한 김승남, 곽미연 의원은“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민주주의 가치는 물론 내면의 성숙함까지 채워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상대방에 대한 설득과 토론 과정을 거쳐 다수결의 원리 등 의회 민주주의를 배우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일일 시의원이 돼 직접 의사 진행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매년 청소년의회를 개최·운영하고 있다.
올해‘제14회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는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9개 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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