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마사회가 ‘영호스컵(YOUNG HORSE CUP)’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마사회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전북 장수군 장수승마장에서 제2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이 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 총 12개의 종목으로 구성, 371회의 경기가 펼쳐졌다. 최초로 시행된 작년 1회 대비 약 30%가 늘어난 123두가 신청해 승마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2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시상식 장면. [사진= 마사회] |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 경기는 지난 1일 끝난 장애물 경기 챔피언 B 클래스였다. 올해 처음으로 난이도 최상인 120cm 장애물을 조건으로 시행한 이 종목에서 ‘발루스로열지케이’가 우승, 소유자 전광인씨가 이번 대회 최고 상금 800만원을 획득했다.
승용마 조기 육성을 위해 마사회는 오는 7월 제3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거쳐, 상위권 성적의 승용마들만 모아 10월에 '영호스컵(YOUNG HORSE CUP)'을 사상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에도 역대 최고 상금 1억5000만원을 걸고 최고의 어린 승용마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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