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어벤져스4' 천만 돌파④] 굿바이 아이언맨! 굿바이 로다주!

기사입력 : 2019년05월06일 09:04

최종수정 : 2019년05월06일 15:36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에서 전세계 히어로 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부터 11년간 마블영화 이끌어…'어벤져스4'로 '유종의 미'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주의! 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음>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지난 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국내 극장가를 장악했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이는 아이언 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이끌어 온 그는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여섯 개의 스톤을 모아 완성한 인피니티 건틀릿을 착용하고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15 leehs@newspim.com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은 인생에 날개를 달아준 캐릭터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배우로서 그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영화감독인 부친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연기에 발을 들인 그는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하지만 드라마 ‘앨리 맥빌’에 출연 중이던 2001년 마약소지 및 복용 혐의로 체포됐다. 처음도 아니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린 시절부터 마약으로 감옥과 재활센터를 드나들며 할리우드 트러블메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이 일로 그는 ‘앨리 맥빌’에서 하차했고 재기는 불가능해 보였다. 

불행 중 다행인 건 그게 마지막 비행이었다. 재활센터를 다녀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마약을 완전히 끊고 연기 활동에 전념했다. 주·조연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다시 초석을 다졌다. 그리고 그 무렵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배역 아이언맨을 만난다. 존 파브루 감독의 추천이 있었다. 물론 관계자들의 반대가 거셌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오롯이 연기력으로 그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탄생한 ‘아이언맨’은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미국에서만 3억1840만달러(약 3730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뒀고, 한국에서도 431만6003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아이언맨2’(2010), ‘아이언맨3’(2013)를 비롯해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아이언맨은 전 세계 관객의 슈퍼 히어로이자 마블 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아이언맨'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아이언맨의 성공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활약이 컸다. 아이언맨은 그간의 히어로들과 확연히 다른 매력의 소유자다. 매 순간 고뇌에 차거나 비장하기보다 익살스럽고 인간적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오점 없는 연기력으로 아이언맨을 완벽하게 빚어냈다. 그렇게 11년 동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을 통해 때로는 묵직한 감동을, 소소한 재미를 주며 관객을 응원하고 위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마블 영화에서 아이언맨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영화의 결말에서 알 수 있듯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 영화를 끝으로 ‘어벤져스’ 원년 멤버인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 마크 러팔로(헐크 역), 제레미 레너(호크아이 역),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역)과 함께 ‘어벤져스’에서 하차한다. 물론 그가 떠나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은 MCU ‘어벤져스’ 사가(페이즈1~3)의 주인공으로, 영화사에 남을 영원한 우리들의 히어로로 기억될 거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