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스타벅스가 지난 2년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한 26만여대의 보덤(Bodum) 커피 프레스 제품 리콜에 나섰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판매된 26만3200대의 스타벅스 보덤 커피 프레스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CPSC는 미국에서 커피 프레스의 플런저(plunger) 손잡이 파손으로 부상을 입었다는 8건의 보고를 받았으며 캐나다에서도 1건의 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덤 커피프레스는 개당 20달러에 판매됐으며 이번 리콜로 스타벅스는 530만달러의 비용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반품건에 대해서는 매장 공제(store credit)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고객과 직원들을 위해 많은 주의를 기울여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타벅스 주가는 0.21% 하락한 77.52달러에 마감했다.
스타벅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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