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심의 스마트 제조혁신 가속화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9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스마트공장 보급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올해(2~3월 현판식 개최) 처음 19개 TP(테크노파크)에 설치된 조직으로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기 위한 핵심기관이다. 기업과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아는 센터에서 직접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선정하고, 컨설팅·기술개발·사후관리까지 일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자리를 주재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들은 간담회를 통해 그간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면서 겪은 현장 경험을 가감 없이 소통했다.
김학도 차관은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정부 연간 목표 2800개 중 4월말까지 42%에 상당하는 1167개사가 신청할 만큼 지자체와 지역 중소기업들이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장들은 지역의 스마트공장 보급 가속화를 위해 △사후관리 강화 △테스트베드 확산 △정부지원비율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차관은 "대기업 출신 전문가를 기업에 파견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업이 언제든지 상담신청을 할 수 있는 핫라인도 구축해 현장애로를 즉석에 해결할 예정"이라며 "테스트베드 확산 및 정부지원비율 상향 등은 추가경정 예산 또는 오는 2020년도 예산에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지역이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성과가 높은 센터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접점인 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대학, 연구원, 지자체 등이 한데모여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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