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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이틀째 마두로 퇴진 시위‥ 친정부 맞불 집회도 열려 정국 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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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는 서로 “베네수에 개입하지 말라” 신경전
이틀째 시위대와 경찰 충돌...전날 시위로 부상자 100여명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마두로 정권 퇴진을 위한 최후의 총궐기를 촉구한 가운데 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이틀째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반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반정부 세력의 쿠데타 진압을 선언하는 한편 지지자들도 친정부 맞불 시위에 나서는 등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이 고조되고 있다. 

과이도 의장 등 야권을 지지하는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는 이날 카라카스에서 이틀째 정권 퇴진 시위를 벌였다.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 정권을 퇴진시키기 위한 ‘자유의 작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시민과 군부가 함께 총궐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정권퇴진 집회를 이끌고 있는 후안 과이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특히 “군인들도 우리에게 동참시킬 것”이라면서 “마두로 정권이 탄압하겠지만 우리를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수도 카라카스 곳곳에선 반정부 시위대와 진압 경찰 및 국경수비대가 이틀째 충돌했다. 진압 경찰은 최루탄 등을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시위 참가자들은 베네수엘라 국기 등을 흔들고 돌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다. 외신들은 전날 일부 군인까지 참가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최소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카라카스 시내에선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정부 집회도 열렸다. 민병대 복장과 빨간색 상의 등을 입은 마두로 지지자들은 카라카스 일대에서 지지 집회를 갖고 행진을 벌이며 세를 과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저녁 TV에 출연, 담화를 통해 “폭력을 확산하려는 소규모 집단을 군이 물리쳤다”며 과이도 의장이 촉구한 군사 봉기를 진압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쿠데타 시도 세력을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정부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통화에서 러시아와 쿠바의 개입은 베네수엘라 사태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워싱턴과 모스크바 관계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미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그는 이날 폭스 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평화적 정권 이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도 “필요하다면 군사적 옵션도 가능하다. 그것이 미국이 할 일”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전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쿠바로 망명하기 위해 비행기를 준비했지만 러시아의 만류로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국제법을 위반한 내정 간섭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이 추가로 공격적 행보를 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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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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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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