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2020년 국비 확보의 본격 나섰다.
김해시는 30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차례대로 방문해 주요 국비신청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3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국비신청사업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 제공]2019.4.30. |
정부 중앙부처의 예산편성 작업이 사실상 4월부터 시작되는 점을 들어 매년 타 자치단체보다 한발 빠르게 중앙부처를 방문해 온 허 시장은 이 날도 국비 신청사업 타당성과 현 정부 정책방향 연계점을 집중 부각하는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상대로 국고신청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허 시장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도58호선(무계~삼계) 도로건설 200억원 △국도14호선(동읍~한림) 도로건설 300억원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50억원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00억원 등 시가지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사통팔달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한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어 구지봉 보호구역 정비사업 280억원, 봉황동 금관가야 왕궁터 복원사업 70억 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120억원, 화포천 습지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수 사업비 100억원 등을 건의했다.
행정안전부를 방문해서는 지역 현안수요 특별교부세 신청사업인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20억원 △북부동 축구장 조성사업 20억원 △진영 폐선철로 도시숲 조성사업 15억원에 대해 시에 필요한 사회기반시설 사업이 하루빨리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정부예산(안)에 우리 시에 필요한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올 2월 국고확보 전략보고회 이후 국고 확보TF팀을 구성하여 신규 사업발굴과 중앙부처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설명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높은 국고확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편성일정에 맞춘 2020년 국비 확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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