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세계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이하 ‘마스터즈대회’)의 선수 등록이 본격화됐다.
1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까지 참가등록을 완료한 마스터즈 대회 엔트리수가 64개국 3200여명을 넘어섰다.
광주세계수영대회 포스터 [사진=수영대회조직위 ] |
마스터즈 대회는 순수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국제 수영대회로 2013년 15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까지 ‘선수권대회’와 별도로 개최되다가 2015년 16회 러시아 카잔 대회부터 '선수권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올해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일주일 뒤인 8월 5일부터 18일까지 마스터즈 대회가 진행된다.
국제수영연맹에 가입된 나라의 만 25세 이상 수영 동호인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마스터즈 대회는 올해 광주대회에 90여 개국 8천여명 이상의 선수와 미디어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감기한인 6월24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마스터즈 대회는 6개 경기가 치러지는 ‘선수권대회’와 달리 하이다이빙이 빠진 5개 종목 63경기가 치러지며, 1~6위까지 메달과 증서를 함께 수여하는 등 수영 동호인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제공한다.
마스터즈 대회의 참가 신청은 국제수영연맹 참가등록 FINA GMS 웹사이트(https://registration.fina.org)에서 가능하고, 등록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아시아나항공 40% 할인(국제선) 혜택과 함께 대회 기간에 광주 및 인접 시·군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 문화예술공연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마스터즈 대회 참가자들은 단순히 경기를 치르는 것만이 아니라, 각종 행사나 축제, 관광, 쇼핑 등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대회를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경제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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