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주열 "달러/원 최고치 경신...펀더멘털 우려할 수준 아냐"

기사입력 : 2019년05월01일 12:05

최종수정 : 2019년05월01일 21:09

환율 상승이 수출 증대에 주는 효과는 전보다 줄어

[피지 난디=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원화약세와 관련해 "경기상황과 환율변동을 지켜봐야겠지만, 아직 펀더멘털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달러/원 환율은 1110~1140원 사이 구간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해 왔으나 4월부터 달러화가 강세전환하면서 지난달 30일 달러/원 환율은 1168.2원에 마감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연일 연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제22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피지 난디를 방문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일 풀만(Pullman)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22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피지 나디를 방문한 이 총재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4월 외국인 투자자 배당금 송금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데다, 1분기 GDP 성장이 마이너스(-) 0.3%를 기록하는 등 국내 경기 둔화우려도 작용했다"고 환율 상승을 설명했다.

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불안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면, CDS프리미엄이나 외화차입 가산금리 등 외환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4월말 기준 1달새 30원정도 환율이 올랐는데, 당장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 상승이 수출 증대에 주는 영향은 과거보다 줄었다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수출품목들이 고품질 품목에 집중돼 있는데, 국제시장에서 품질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경쟁 효과가 낮아졌고 환율이 미치는 영향도 전보다 줄었다"고 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