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정원과 휴게시설, 식물재배·정원교육 체험장소로 탈바꿈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오는 2024년까지 호동골 양묘장 일원 약 10만㎡를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
호동골은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으나 일부분을 양묘장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지역은 방치되고 있다.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
이에따라 시는 호동골 양묘장의 기존 양묘장 기능을 유지한 채 시민들을 위한 테마정원과 주차장, 휴게시설, 식물재배 및 정원교육 체험시설 등을 보강함으로써 전주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쓰레기매립장과 폐산업시설 등 도시발전 저해요소를 휴식·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연구하고,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호동골 쓰레기매립장을 쓰레기 매립장 위해 조성된 서울 난지하늘공원과 대구수목원과 같은 녹지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길중 전주시 푸른도시과장은 “쓰레기매립장이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문화공간이자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재생해 가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