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랭킹 1위 4주연속 방어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이민지가 박성현과 아리야 쭈타누깐을 제치고 세계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호주교포 이민지(23·하나금융)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월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LPGA) 휴젤 에어프레미아 LA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하루 뒤 발표된 30일 세계랭킹에서 2계단 상승한 2위에 자리했다.
이민지는 올 시즌 그린 적중률 76.03%, 페어웨이 안착률 70% 그리고 드라이브 비거리 269.86 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지가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사진=LPGA] |
세계랭킹 2위는 이민지의 개인 최고 타이 순위다. 그는 올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하면서 2월26일부터 4월8일까지 세계랭킹 3위를 유지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LPGA 볼빅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에 진입 이후 41주 연속 상위 10위를 유지하게 됐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호주의 여왕'으로 등극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해 지난주 보다 0.13점 상승한 평점 7.38로 세계랭킹 1위를 4주 연속으로 유지했다.
박성현(26·솔레어)은 1계단 하락한 세계랭킹 3위로 밀려났다. 3월3일 끝난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를 4주 연속으로 유지했던 박성현은 4월8일 끝난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52위에 그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과 함께 세계랭킹 5위에 오른 박인비(33·KB금융)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6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19위를 기록한 유소연(29·메디힐) 역시 2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9위에 올랐다.
같은 대회에서 단독 2위에 오른 김세영(26·미래에셋)은 세계랭킹 15위로, 지난주보다 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밖에도 양희영(30·우리금융)은 1계단 상승한 14위, 지은희(33·한화큐셀)는 2계단 하락한 16위, 이정은6(23·대방건설)은 2계단 하락한 20위, 김인경(31·한화큐셀)은 2계단 하락한 21위,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1계단 하락한 2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이 세계랭킹 15위에 올랐다. [사진=LPGA] |
박인비가 세계랭킹 6위에 올랐다.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