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에어프레미아 LA 오픈 최종
양희영·고진영·박인비 공동 5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호주교포' 이민지가 통산5승을 달성했다.
이민지(23·하나금융)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월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LPGA) 휴젤 에어프레미아 LA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4언더파로 통산 5번째 우승을 이뤘다.
'세계랭킹 4위' 이민지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올 시즌 그린 적중률 75.45%, 페어웨이 안착률 68.66%, 비거리 268.48 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지는 우승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 "내 플레이에 집중을 하면서 버디 찬스에서 기회를 잡았더니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았다. 캐디 어머니가 암 투병하고 있는데 완쾌하셨으면 좋겠다. 캐리 웹 선수가 나의 롤 모델이다. 그와 함께 투어를 도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민지가 휴젤 에어프레미아 LA 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LPGA] |
이민지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총 3 차례 톱 10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서 김세영(26·미래에셋)이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선두와 4타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3위' 김세영은 올 시즌 그린 적중률 74.50 %, 페어웨이 안착률 70.40 %비거리 269.30 야드를 기록했다.
양희영(30·우리금융)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타 줄인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 줄인 8언더파 276타를 기록, 박인비(33·KB금융)과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다.
최운정(29·볼빅)은 11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고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4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9·메디힐)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281타를 기록, 이미림(29·NH투자증권) 허미정(30·대방건설)과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솔레어), 이정은, 전영인(19·볼빅), '디펜딩 챔피언' 모리아 쭈타누깐(24·태국)는 컷탈락했다.
고진영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박인비가 휴젤 에어프레미아 LA 오픈에서 공동5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휴젤 에어프레미아 LA 오픈 최종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