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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월 전산업생산 1.1% 증가…설비투자도 10% 반등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08:25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08:32

광공업 1.4% 증가 반등…건설기성 8.9% 증가
3월 소매판매 3.3% 증가…49개월만에 최고치
"2월 기저효과…회복세는 좀 더 지켜봐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최온정 기자 = 지난 3월 전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 늘었고 설비투자도 10% 증가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3.3% 늘어나며 49개월만에 최고치로 반등했다. 모처럼 생산과 투자, 소비가 모두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건설업과 광공업,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1.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과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0.7%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화학제품(-0.6%)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3.6%), 금속가공(3.3%)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2.5%) 등에서 증가했으나, 기계장비(-11.3%), 전자부품(-12.1%) 등이 줄어 2.8% 감소했다.

3월 산업활동동향(전월대비) [자료=통계청]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7.7%), 화장품 등 비내구재(2.4%),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9%)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3.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3.4%), 의복 등 준내구재(2.6%), 가전제품 등 내구재(0.2%) 판매가 모두 늘어 2.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26.2%) 및 영상, 음향 및 통신기기 등 기계류(3.8%)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10.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0.0%)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4.2%) 투자가 모두 줄어 15.5%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5.8%) 및 토목(19.6%)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8.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9.2%) 및 건축(-0.5%)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2.9%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증가하였으나, 수입액,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지수,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증가했으나, 구인구직비율,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분기 전체로는 전산업과 광공업은 마이너스이고 설비투자도 마찬가지"라며 "2월에 워낙 안좋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회복세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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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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