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향에 맞는 시기, 지역, 캠프 종류 고려해야
[서울=뉴스핌] 박우진 수습기자 =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중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녀들을 미국에서 하는 영어캠프를 보내려는 경우가 많다.
같은 미국영어캠프라도 보내는 시기, 지역, 캠프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이의 성향, 캠프 특성을 파악하면서 캠프를 선택하는게 필요하다.
대표적인 미국영어캠프에는 미국 동부 썸머캠프, 미국 서부 미국스쿨링캠프가 있다.
지난 미국동부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이 TECH캠프에 참여해 수업을 받는 모습 [사진 제공=웰스아카데미] |
◆ 여름에 간다면? 미국 동부 썸머캠프
여름방학이 긴 미국에서는 이 시기에 학기 중에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썸머캠프가 여러 지역에서 열린다.
썸머캠프는 유명 대학교 캠퍼스나 지역 커뮤니티센터 등에서 운동프로그램, 코딩, 3D프린팅, STE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만큼 만약 미국여름캠프를 간다면 썸머캠프가 열리는 장소와 프로그램 종류를 살펴보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썸머캠프를 가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주로 부모가 친척집이나 호텔에 머무르며 아이와 동반해 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런 방법이 어려울 경우에는 썸머캠프가 열리는 대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는 방법도 있고, 출국부터 입국까지 아이의 모든 생활을 관리해주는 캠프업체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다.
부모 동반의 경우에는 부모와 함께 하는 환경이 아이에게 큰 장점이며 캠프업체를 통해 가면 업체의 노하우와 정보력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 겨울에 간다면? 미국 서부 미국스쿨링캠프
겨울에 미국영어캠프를 가는 경우 한국은 시기적으론 방학이지만 미국은 학기 중이라 스쿨링캠프 형태로 진행된다.
미국스쿨링캠프는 미국 학교를 체험하며 현지인들의 자연스러운 말과 문화를 배울 수 있지만 영어로 여러 과목의 수업을 들어야 하기에 기본적인 회화 능력을 갖춘 뒤에 가는 것이 유리하다.
더불어 미국 동부는 겨울이 길고 춥기에 비교적 날씨가 온화한 서부로 가는 것이 좋다.
미국스쿨링캠프를 가는 경우 학생들은 주로 캠프 기간 각자 배정된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거나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이 경우 현지인과 생활하며 문화를 더욱 깊숙이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홈스테이 가정에 따라 만족도가 좌우되고, 방과 후 생활관리가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리조트에서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정서적 안정 속에서 방과후 생활지도를 받을 수 있는 관리형 스쿨링캠프도 등장했다.
◆ 소수정예 밀착관리형 캠프
소수정예 밀착관리형으로 미국스쿨링캠프와 미국썸머캠프를 운영하는 영어캠프 전문업체 웰스아카데미의 배수민 대표는 "미국영어캠프의 경우 언어적 경험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썸머캠프의 경우 운동 또는 공통의 관심사로 현지 학생들과 친해지며 자연스럽게 문화를 통해 영어를 체득하는 부분이 크고, 미국 스쿨링캠프의 경우 학교의 분위기에 따라 아이들의 적응력이 크게 좌우되니 좋은 학교와 생활안정이 가능한 환경의 프로그램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웰스아카데미는 4주 미국동부캠프와 7주 미국겨울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동부캠프는 뉴욕 맨하튼의 호텔에 머무르며 STEM캠프와 스포츠캠프로 진행되고 마지막 1주는 하버드에서 열리는 썸머캠프로 진행될 예정이다.
웰스캠프 신청 및 자세한 해외영어캠프 및 필리핀어학연수 안내는 네이버 카페 ‘캠프가자’ 또는 웰스아카데미 본사로 문의하면 된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