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인공지능연구소 김성용 교수가 29일 전 세계 해양경계류 및 연안 상호작용 연구팀(이하 해양경계류연구팀) 운영위원에 선출됐다.
김성용 교수[사진=카이스트] |
김 교수는 2020년 해양경계류 및 연안 상호작용 관련 워크숍을 시작으로 2021년 국제연합 해양과학 10개년 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전지구적 환경 문제와 환경복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 세계 해양관측 컨소시엄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
해양경계류연구팀은 전 세계 해양관측 컨소시엄(GOOS) 산하의 해양 물리 및 기후 관측 패널(OOPC) 소속으로 대양과 연안 사이 해양관측의 연계, 연안 커뮤니티로의 해양정보 제공을 통한 과학계와 사회에 유의미한 기여, 기존 관측 네트워크의 융합 및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관측전문위원 및 연안 관측 자문위원과 OceanObs’19 프로그램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북태평양 캘리포니아 해류의 장기간 연구 및 학문적 성과와 북서 태평양의 지역적 대표성을 고려해 다수의 학자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출됐다.
운영위원은 전 세계 경계류가 있는 5개 대양(북태평양, 남태평양, 북대서양, 남대서양, 및 인도양)에서 각각 선출됐으며, 한국 해양 과학자로는 김 교수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카이스트에서 전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연구 및 지구과학 관련 분야가 희소함에도 불구, 김 교수는 국제 학회에서의 학문적 수월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구팀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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