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카이스트-UAE 칼리파大, 4차 산업혁명 공동연구센터 개소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16:23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신성철(오른쪽) KAIST 총장과 칼리파대학(KU) 아리프 술탄 알 하마디 총장대행이 8일(현지 시간) 열린 KAIST-KU 공동연구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과 UAE 칼리파대학(KU)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8일 현지 대학에서 ‘KAIST-KU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양 대학은 올해부터 스마트 헬스케어와 스마트 교통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연구와 교육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칼리파대학은 UAE 국왕이 미래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 UAE 아부다비에 설립한 국립대학이다. 2017년 칼리파대학 등 3개 이공계 대학·대학원이 통합해 교명을 KU(Khalif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개칭했다. 올해 4월 기준 학부생 3500여 명, 대학원생 900여 명, 교원 500여 명 규모의 연구중심대학이다.

양 대학 간 국제공동연구 협력은 2009년 12월 UAE 원전 수주 때 맺은 한-UAE 양국 정부의 협약으로 카이스트가 칼리파대학에 원자력공학과 개설과 교과과정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시작됐다.

협력 분야는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원자력·ICT(정보통신기술)·전기·기계·재료·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0여 과제에 달한다.

지난 2월 방한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는 카이스트로부터 2010년 5월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카이스트와 인연이 깊다.

앞서 카이스트 신성철 총장은 작년 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사라 알 아미리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4차 산업혁명 관련 협력 확대를 원하는 UAE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같은 해 3월 양 대학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임만성 카이스트 교육연구원장은 “원자력과 에너지 분야 등 기존 교육·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협력을 대폭 강화해 양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가는데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성철 총장, 임만성 교육연구원장, 김종현 원자력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칼리파대학 아리프 술탄 알 하마디 총장대행을 비롯해 스티브 그리피스 연구부총장, 아흐메드 알 쇼아비 교학부총장, 한국인 교수 등 학교 관계자와 학생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cty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