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원(진해)‧동해‧평택‧제주 등 전국 각지서 부대 공개행사
함정 및 해양스포츠 체험‧군악대 연주회‧해군 전투복 착용 등
가족 단위 체험행사 ‘풍성’…신분증 제시 후 누구나 입장 가능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군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각 부대에서 함정 및 부대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29일 해군에 따르면 부산, 창원(진해), 동해, 평택, 제주 등 전국 해군 부대에서 함정 공개, 해양 스포츠 체험, 군악대 연주‧의장대 시범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부대별 행사 일정 [자료=해군] |
먼저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 행사를 실시한다.
해작사는 이번 행사에서 이지스구축함(7,600톤급)과 신형상륙함(4,900톤급)을 공개한다.
이에 따라 함정 내부를 직접 견학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해군 홍보사진 전시회, 해군정복‧전투복 등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각각 군악대 및 B-boy 공연과 태권도‧의장대 시범도 이뤄진다. 문의는 해군작전사령부(051-679-1022)로 하면 된다.
해군과 함께 하는 2019 진해군항제 모습 [사진=해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해사는 이번 행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사료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개방한다.
방문객들은 해사 방문을 통해 실물 크기의 거북선에 탑승해 볼 수 있으며 해군‧해사 홍보사진 전시회, 사관생도 생활관 공개, 충무공 어록 탁본 뜨기, 해군사관생도 복장 착용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문의는 해군사관학교(055-907-5115)로 하면 된다.
해군과 함께 하는 2019 진해군항제 모습 [사진=해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해군1함대사령부는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에 위치한 동해 군항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호위함(1,500톤급)과 초계함(1,000톤급)을 공개한다.
또한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장비 전시, 군악대 공연, 페이스 페인팅, 해군 군복착용 체험, 해군 캐릭터와 사진촬영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는 해군1함대사령부(033-639-4120)로 하면 된다.
해군과 함께 하는 2019 진해군항제 모습 [사진=해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2함대사령부는 군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축함(3,200톤급) 및 신형 호위함(2,500톤급)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군악대 연주회, UDT/SEAL 및 SSU 장비 전시, 해군홍보사진 전시회,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2함대 관계자는 “부대공개 기간 중 서해수호관, 천안함 및 천안함 기념관, 참수리-357호정 견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해군2함대사령부(031-685-4120~3)로 하면 된다.
해군과 함께 하는 2019년 진해군항제 모습 [사진=해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해군제주기지전대는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이지스구축함(7,600톤급)과 DDH-Ⅱ급 구축함(4,400톤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전시, 해군 복장 체험, 해군 특수부대(UDT)‧해병대 장비 전시, 함정 퍼즐 만들기, 해군 캐릭터 인형과 사진촬영 등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해군 홍보단이 공연도 선보인다. 문의는 해군 제주기지전대(064-905-4130~4135)로 하면 된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공개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시에 국민들의 해양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당일 부대 정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