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오는 5월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계룡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해 관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한국 사회 조기정착 및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교육, 상담, 지원정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계룡시청 전경 [사진=라안일 기자] |
하지만 한부모가정, 1인 가구 등 가족 및 가구형태가 다양해지고 가족에 관한 가치관과 인식이 변화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족지원 정책이 지속 요구됨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가족지원 업무를 추가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키로 한 것이다.
통합센터는 다문화가족 정착지원과 함께 영유아기-청소년기-성년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상담, 가족 사랑의 날 및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 등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가족유형별 맞춤 프로그램 및 정책을 수행한다.
시는 운영 초기 취약위기 가정을 위한 서비스를 중점 수행하고 이후 가족 유형에 상관없는 보편적‧포괄적 서비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군인가족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가족 갈등해소 및 친화 프로그램 등 특화프로그램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센터(042-551-1133)나 시청 여성청소년팀(042-840-2282)으로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통합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족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룡시민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