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노리개:그녀의 눈물’이 재개봉한다.
26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노리개:그녀의 눈물’은 오는 6월 5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이번에는 지난 상영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약 10분가량의 추가 장면이 삽입된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
‘노리개:그녀의 눈물’은 세상을 분노케 한 여배우의 죽음과 권력의 뒤에 숨어있는 가해자의 민낯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법정 드라마. 고 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2013년 제작 당시 민감한 소재로 투자에 난항을 겪었지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3일 만에 목표액의 10%를 달성하며 어렵게 개봉할 수 있었다.
제작사 ㈜마운틴픽쳐스 측은 “민감한 사항을 다루는 영화인 만큼 재상영은 조심스러웠다”면서도 “진상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와 마찬가지로 영화의 상영을 통해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재상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승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마동석, 변요한, 민지현, 이승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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