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박영선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최저임금 등 현안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6:14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찾아 협력방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위원장 정기옥) 소속 회원사 및 청년벤처 CEO 20여명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영선(왼쪽) 중기벤처부 장관이 25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중기벤처부]


기업 대표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탄력근로제 등 비용인상 요인에 대한 속도조절 필요성,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여 기업의 혁신성장 노력을 뒷받침 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특히 장관 취임 이후 중기부가 기업의 목소리를 정부 각 부처에 대변해줄 수 있는 ‘든든한 친구’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기업 활동 과정에서 느낀 점과 규제개선 필요성 등 건의사항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발표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영선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상생과 공존 원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중심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회원사로 아우르는 대한상의가 중심적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중기부 장관으로서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질의 답변 시간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등이 기업활동을 지나치게 제약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함과 동시에, 각종 규제개선과 규제 샌드박스 신청에 대한 빠른 처리 등을 원하는 기업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청취했다.

25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벤처부]

박영선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대한상의와 중기부 간에 ‘규제 혁신 핫라인’을 설치하여 상시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각종 규제 개선 건의과제를 해결하고 중기부가 운용하고 있는 규제자유특구(규제 샌드박스)의 처리일자를 최대한 단축하여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하며,

타부처(과기부, 금융위, 산업부)가 운영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 관련 요청의 경우에도 핫라인을 통한 제안이 있을 경우 중기부가 적극적으로 부처 협의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박영선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19세기 영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늦춘 ‘적기 조례’ 사례를 예로 들며, 불합리한 규제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