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영상] ‘6시간 만에 탈출’ 채이배, 본청 운영위원실 입장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5:57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6:06

"오후 1시 이후 수차례 나가려는 과정서 몸싸움"
"창문 뜯으려니 위험하다고 물러서"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이서영 수습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25일 보임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 논의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25일 보임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 논의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규희 기자>

채 의원은 이날 보임 직후부터 국회의원회관 자신의 방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둘러싸여 4시간 넘게 방을 나서지 못하다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해 국회 운영위원장실에 들어갔다.

잠시 기자들을 만난 채 의원은 “한국당 의원 총 15명이 제 사무실에 있었다. 회의시간이 정해지지 않아 불미스런 일 안 만들려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대화하고 점심에 샌드위치도 먹으면서 분위기를 험악하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채 의원은 “오후 1시 이후부터 법안 논의 시간 정해지고 나서 제가 나온다고 하니까 수차례 문으로 나가려는 과정에서 격한 몸싸움이 있었고 한국당 의원들이 길을 안 열어줘서 결국 경찰과 소방서에 구조 요청했다”고 전했다.

실제 채 의원은 이날 오후 경찰에 직접 신고했고, 영등포경찰서에서 출동했다. 또한 방에서 나오기 위해 외부 창문을 깨부수는 위험한 방법도 고려했다.

채 의원은 “창문 뜯어내서라도 감금 풀어달라고 하자 의원들이 그렇게까지 하는 건 위험하니 물러선다고 했다”며 “사법개혁 위한 법안 논의를 진지하게 시작하고 선거법 개정, 공수처를 위해 논의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이 발언하는 중간중간 김기선 한국당 의원은 "불법 아닙니까" "불법이니 막은 거 아닙니까"f고 소리치기도 했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