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이 최근 2달 동안 마약류 이용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1746명을 검거하고 585명을 구속했다.
경찰청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1차 범죄인 마약류사범 1677명을 검거해 566명을 구속했다. 2차, 3차 범죄인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사범' 및 '약물 피해 의심 불법촬영물 유포사범'은 69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했다.
이번 마약류사범 검거인원(1677명)은 전년대비(981명) 70.9% 증가했다. 구속인원(566명)은 전년대비 (307명) 84.4% 늘었다.
[표=경찰청] |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 83.2%(1395명)로 가장 많았고, 대마사범이 14.8%(248명), 마약사범이 2%(34명) 순이었다.
전체 마약류사범 중 인터넷 사범은 29.2%로 지난해 3~4월(28.2%)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의료용 마약류 사범이 5.7%(96명), 클럽 등 유흥업소 주변 마약류 사범이 2.9%(49명)를 차지했다.
아울러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 클럽 관련 마약류사범은 수사대상자 총 120명 중 104명을 검거하고 16명을 구속했다.
이 가운데 버닝썬 대표와 MD 및 버닝썬 내 마약류 유통, 투약사범 13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 버닝썬 외 아레나 등 다른 클럽 내 마약류 유통, 투약사범 86명을 검거해 9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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