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우훈기자 = 장성군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고유의 맛 개발에 나선다.
장성군은 내달 9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교육관에서 휴게음식점, 단체급식 종사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브런치&디저트 1급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성군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고유의 맛 개발에 나선다. [사진=장성군] |
장성군은 이번 교육으로 장성의 농특산물과 맛 자원을 연계·발굴하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창조해 장성만의 우수한 먹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교육은 장성의 향토음식, 고유의 맛에 대한 이론교육이 진행되고, 사과, 감, 베리류 등의 특산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 제조방법과 이를 상차림, 메뉴, 후식 등에 반영하는 체계적인 실습교육도 병행된다.
이번 교육은 평소 카페, 커피, 음료 등 판매사업장 관련 종사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 온 분야로, 지역 맛 자원을 비교적 손쉽게 브런치, 디저트에 접목시켜 감, 사과 등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발 메뉴에 쿠키, 케이크, 스무디, 에클레어 등 트렌디한 디저트를 접목시켜 장성의 푸드카페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장성의 우수한 맛 자원을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교육 대상자 25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5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주 2회의 교육을 받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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