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대웅제약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지하 1층에 사내매점 '베어마트'를 설립해 발달장애인들에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베어마트 전경. [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이 관련 분야 전문 기업인 베어베터와 함께 설립한 베어마트에는 총 12명의 발달장애인과 2명의 발달장애 직무전문가가 함께 일을 한다. 장애사원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서 하루 4시간씩 3교대로 근무한다.
회사 측은 장애인고용부담금 감소비용을 인건비와 시스템 사용료 등 사내매점 운영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장애인 채용을 그룹사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사내매점을 설립해 발달장애인을 정직원으로 채용한 것은 동반성장·상생협력·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와 직원복지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안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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