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준영, 최종훈 등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사진 확보
지난 2016년 대구의 한 호텔에서 피해 입은 것으로 전해져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가수 정준영(30) 등이 참여한 '단체카톡방' 멤버들의 집단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3일 집단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 A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2016년 3월 대구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정준영과 가수 최종훈(29), 아레나 전 직원 김모 씨 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종로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03.29 pangbin@newspim.com |
경찰은 정준영의 단체 카톡방을 통해서 성폭행 의혹 관련 음성파일과 사진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 외에도 정준영와 최종훈 등이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 리조트 여행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동영상 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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