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패스트트랙, 여야 4당 추인했지만…마지막 관문은 오신환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08:27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가까스로 선거제 개혁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소속 오신환·권은희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이 찬성표를 던질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각각 의총을 열고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평화당도 당내 이견이 있었지만 의총 추인 정차를 통과시켰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dlsgur9757@newspim.com

바른미래당도 이날 4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12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1명이 반대해 1표 차이로 추인됐다. 하지만 3분의 2를 넘지 못하면서 당론으로 추인하지는 못 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당의 입장이 정해졌다고 표현하겠다"며 "당헌상 당론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적어도 당헌상 기재된 당론 채택절차에 의한 의사 결정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패스트트랙 문제에 대해서는 당론 없는 당이 돼 버렸다"며 "사보임 없이 지금 정개특위 사개특위 활동하는 4명의 의원이 그대로 특위 표결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핵심은 당론 채택이 안됐다는 것"이라며 "패스트트랙 통과 여부는 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 권은희 의원에 위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서는 안건 소관 위원회 위원 5분의 3 이상 찬성이 요구된다.

정개특위는 정족수를 채울 것으로 보이지만 사개특위는 이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 8명, 박지원 평화당 의원 등 확실한 찬성파가 9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소속 오신환·권은희 의원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할 경우 패스트트랙 지정 요건인 11명을 채우지 못한다.

이와 관련,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이 최종 합의한 안이 바른미래당에서 추인됐기 때문에 오신환 의원도 그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앞으로 사개특위에 임할 것"이라며 오 의원이 찬성표를 던질 것을 기대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