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필리핀 지진 사망자 11명으로 늘어…붕괴 건물 갇힌 인원 수십명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14:05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4:0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필리핀 북서부에서 22일(현지시간) 강타한 규모 6.1 지진으로 사망한 인원이 최소 11명으로 늘어났다고 캐나다 국영방송 CBC가 보도했다.

릴리아 피네다 팜팡가주(州) 주지사는 재난 당국의 정보를 인용해 최소 11명이 사망했고 약 2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구조대원들이 중장비와 수색견을 동원해 지진으로 붕괴된 4층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알렸다. 붕괴된 건물 1층에는 슈퍼마켓이 자리하고 있었다. 현재 4명의 시신을 복원했으며 아직 수십 명이 붕괴된 건물에 갇혀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네다 주지사는 "고통으로 울부짖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그들을 구조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3일 오전 한 남성이 건물 잔해에서 무사히 구조됐다. 아직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2일 지진 진앙지가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65km 지역으로 깊이는 40km라고 밝혔다. USGS는 당초 규모 6.3의 지진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6.1로 하향조정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필리핀 포락시에서 건물이 무너지면서 세 명이 깔려 숨졌고, 루바오에서도 건물이 무너지면서 할머니와 손자가 사망했다. 

잠발레스 지역에서는 고속도로에 균열이 생기고 낙석이 떨어지고 있으며, 가벼운 자재로 지어진 교회와 일부 주택이 붕괴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마닐라 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