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목표가 41만원 유지 "생물자원 수익성 개선"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업체 중 이지바이오와 CJ제일제당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인해 글로벌 수급 불균형 현상 발생과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자료=NH투자증권] |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이지바이오에 대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원으로 새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며 "축산 시세 상승과 구조조정에 따른 양돈 부문과 가금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대해선 투자의견 매수(Buy0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돈가 상승에 따른 생물자원 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수입육 원가 부담은 캔햄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돼지 열병(African Swine Fever)으로 올해 중국의 돼지 생산은 약 20%, 글로벌 돼지고기는 4.1% 감소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해 글로벌 전체 수입량에서 중국향의 비중이 25%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은 수입 물량이 전년 대비 7.2% 감소한 것에 영향을 받아 증가폭이 1.5%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어 "가정간편식(HMR) 산업 성장과 유통 채널들의 취급 증가로 인해 수입육의 수요가 상승하는 가운데 물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도 영향을 줄 경우, 돼지고기 소비가 다른 육류로 전이돼 전반적인 축산업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