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사업에 ㈜마이텍 등 부산지역 15개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역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올해는 1월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지자체, 지역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전국적으로 최종 200개사, 부산지역 15개사가 선정됐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21. |
부산지역 지정기업은 스텐레스 냉간압연 기술을 보유한 ㈜코리녹스, 정형외과 및 신체보정용 의료기기 생산업체 ㈜아미글로벌, 배관사업 국내 1위 생산능력을 보유한 ㈜성일에스아이엠 등이 포함됐다.
열교환기 전문 제조기업 ㈜마이텍, 네이게이션 S/W 및 전자지도 제조기업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 등 4개 기업은 ‘2016~2018년 지정에 이어 이번에 재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부산시,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세부내용으로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부산시는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으로 수출사업을 지원(기업당 2000만원)하며,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8년간 부산지역 83개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되었으며, 그 중 5개사가 평균 매출액 750억원, 수출액 2700만달러 이상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조정래 부산중기청장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 및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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