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노브랜드, 가맹점 6곳 개점… '제주·전주' 첫 입성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18:04

소상공인 거센 반발로 직영점 어렵자 가맹점으로 진입
유통산업발전법 따라 등록.. 골목 상권 침해 논란 적어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2일 오후 3시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가 내달까지 전국 각지에 6개의 노브랜드 가맹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제주도와 전주시의 경우 지역 내에 노브랜드 매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이들 지역은 소상공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직영점 출점에 난항을 겪었던 지역이었던 만큼 가맹점을 앞세운 노브랜드 출점 전략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22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5일 가맹 1호점인 군포산본역점을 시작으로 내달 안에 △울산무거점 △진해용원점 △제주아라점 △전주삼천점 △군산미장점 등 6개의 노브랜드 가맹점을 잇달아 연다.

◆ 제주와 전주에 첫 입성하는 노브랜드 점포

노브랜드 전문점은 지난 2016년 첫 직영점을 선보인 이후 매장수가 200개를 넘어서며 이마트의 주력 신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정보공개서 등록을 통해 가맹사업의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제주와 전주시 입장에선 이번에 들어서는 가맹점이 첫 번째 노브랜드 점포다. 제주도의 경우 이번 노브랜드가 도내 유일한 기업형슈퍼마켓(SSM)이라 관심이 더욱 쏠린다. 그간 여러 대기업이 제주에 SSM 진출을 시도했지만 지역상인회의 강한 반발과 물류비용 등의 복합적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노브랜드 제주아라점은 제주시 아라1동에 매장면적 483.0㎡로 들어선다. 사업자는 법인인 (주)은연으로, 영업개시 예정일은 내달 18일이다.

제주시 경제일자리과 관계자는 “도내 대기업의 준대규모점포 입점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유통산업발전법에 의거해 등록절차를 밞았기 때문에 건축상 하자만 없다면 예고대로 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에도 내달 23일 완산구 삼천동 인근에 노브랜드 전주삼천점이 문을 연다. 매장면적은 413㎡ 규모로 유한회사로 운영된다. 이 역시 전주시에 처음 생기는 노브랜드 매장이다.

앞서 이마트는 2017년에도 전주에 노브랜드 출점을 시도했지만 지역 상인들의 극심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이마트가 삼천동·효자동·송천동 3곳에 노브랜드 개설계획을 예고하자 전북소상공인협의회는 지역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반발했다. 전주시의회까지 나서 입점 철회를 촉구하면서 결국 출점 계획이 백지화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 형태로 출점을 진행하면서 순조롭게 전주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직영점 출점이 무산됐던 전주삼천점은 2년 만에 가맹점을 통해 오픈에 성공했다.

노브랜드 전주삼천점 대표는 “노브랜드 매장의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프랜차이즈 점포를 열게 됐다”며 “가맹점이지만 유통법에 따라 오후 9시면 폐점하고 월 2회 의무휴업도 지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통산업발전법 의거해 등록.. 골목상권 침해 논란 적어

노브랜드 전문점[사진=이마트]

제주·전주뿐 아니라 출점에 극심한 진통을 겪던 울산과 창원에서도 가맹점을 통해 추가 점포를 내는데 성공했다. ㈜유진인터내셔날이 가맹사업자로 운영하는 노브랜드 울산무거점과 창원진해용원점은 다음 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직영점인 노브랜드 울산 방어점을 출점했지만, 영업을 앞두고 상생법 사업조정에 따라 영업이 일지 중지됐다. 창원대동점 역시 영업개시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개점이 유예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춘천 석사점, 부산 신호점·중동점·화명점 등이 잇달아 상생방안 도출에 실패하며 입점이 취소되면서 출점 속도가 주춤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부터 노브랜드 가맹사업을 통해 상생법에 따른 사업조정 규제를 피하고, 점포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준대규모점포로 분류되는 노브랜드는 가맹점 출점시 본사 투자비가 50% 이내라면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상생법에서 정한 사업조정 대상은 점포 개설비용의 51% 이상을 본사가 부담한 위탁형 가맹점만 해당된다. 다만 가맹점도 직영점과 마찬가지로 유통법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과 월 2회 의무휴업을 지켜야 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노브랜드 매장 역시 지금까지는 대기업이라는 족쇄로 인해 출점에 제약이 많았지만 가맹점의 경우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며 “노브랜드가 이마트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만큼, 초기 가맹점들의 연착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