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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태국‧중국 현지 유통 기업과 MOU 체결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12:41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12:41

완도산 특산물 수출·홍보 위한 업무 협약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 특산물의 중국 및 태국 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태국 방콕 소재 ICK 만기 그룹과 중국 광저우 소재 티안포(Tian Po) 유한공사와 함께 완도 특산물 수출·유통, 홍보 및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태국 소재 식품유통 계열사인 라이온 킹 푸드(Lion king Food)와 체결됐으며, 중국‧동남아 시장 판로망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특산물이 중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원활히 수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도군은 태국 방콕 소재 ICK 만기 그룹과 중국 광저우 소재 티안포(Tian Po) 유한공사와 함께 완도 특산물 수출·유통, 홍보 및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완도군]

태국 ICK 만기그룹은 농·수산물 판매 및 유통, 관광, 레저 등의 다양한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연 매출이 약 6000억원에 이르는 대기업이다.

중국 티안포(Tian Po) 유한공사는 연 매출 600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한국의 다양한 제품을 수입, 통관, 판매하고 있다.

태국 ICK 만기그룹과 중국 티안포(Tian Po) 유한공사에서는 완도산 활전복과 활광어, 전복 가공품 등 완도산 수산물 수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MOU 체결로 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태국 ICK 만기그룹 리롱(Lee Wong) 회장은 “완도의 청정한 자연 환경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청정 지역인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태국 시장에 수입 및 홍보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도 꾸준한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완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완도의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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