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26일까지 북태평양수산위원회 과학위원회 열려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과학위원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제주도에서 NPFC 제4차 과학위원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NPFC는 북태평양 수산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2015년 출범한 수산관리기구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일본, 대만, 바누아투 등 8개 나라가 NPFC에 참여한다.
NPFC 과학위원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 각 회원국은 조업 현황과 취약 해양 생태계 지표종·보호종을 검토한다. 특히 북태평양 꽁치 자원 보존 및 관리 방안을 비중있게 논의한다.
북태평양 꽁치 조업은 나라별 할당량이 없었지만 2000년대 들어 자원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연안국 중심으로 꽁치 조업 제한 요구가 있었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은 꽁치 2만759톤을 잡았다.
선박 [뉴스핌 DB] |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한국은 최근 북태평양 해역 꽁치 공동 자원 평가에 참여하는 등 북태평양 해역의 수산자원 유지와 보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해 수산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