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안전·성공 위해
[광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비 오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도난·전용위험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 및 고위험사업장 30개소에 대해 화학물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학사고·테러 방지를 위해 화학사고 위험이 높거나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게 되며, 점검사항은 화학사고·테러 대비에 중요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기준 및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준수여부, 유해화학물질 불법유통여부 등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사 [사진=영산강환경청] |
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시설 개선 등을 유도하되, ‘화학물질관리법’상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행정처리 미흡 등 비교적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개선을 유도하고 노후시설 등은 시설의 조기 개선을 독려할 예정이며, 화학사고 위험이 큰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을 명하고 취급기준 위반사항 등 적발 시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해 참가자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화학사고 위험성이 큰 사업장은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해서는 빈틈없는 촘촘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s34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