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완도군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완도산 해조류를 관내 학교급식에 제공한 데 이어 관내 초‧중‧고 영양교사 28명을 초청해 해조류 가공품 요리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일과 12일 급식 식단으로 활용하기 좋은 해조류 요리 시연과 함께 완도산 해조류로 만든 가공 식품을 영양교사들이 직접 시식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조류 가공품 요리 시연회 [사진=완도군] |
이번 시연회는 학교 급식 해조류 식단 확대를 위해 아이들 입맛에 맞춘 해조류 조리법을 홍보하고, 학교 급식에 해조류와 해조류 가공 식품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조류 전복비빔밥, 톳나물 샐러드, 꼬시래기 달걀말이 등 10종의 해조류 요리 시연회를 가져 맛과 영양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관내 해조류 가공 업체에서는 해조국수와 톳 분말, 고소한 김이 들어가 있는 과자 등 다양한 해조류 제품 30종을 선보였으며,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해조류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완도군은 현재 급식 대상인 어린이집 24개소와 유치원 23개소, 초등학교 21개소, 중학교 14개소, 고등학교 6개소 등에 해조류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청소년들이 학교 급식을 통해 해조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조류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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