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은 1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첫 전시임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전시 병무업무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위임하도록 한 병역법 제83조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부산병무청은 연간 12회에 걸쳐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시병무담당으로서의 역할 인식은 물론 전시 병무업무 수행절차를 학습하기 위해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이버교육, 병무행정 현장 체험학습, 안보견학 등 다양한 참여식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권병태 부산병무청장은 "국가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기에 병력을 충원하기 위해서는 병무청, 군부대 및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필수"라고 지적하며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자의 전시 임무 수행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전시임무 교육운영과 더불어 각 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 안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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